‘한국의 소피아 로렌’이라 불리며 60년대를 주름잡았던 배우 김혜정씨는 70년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과 결혼 후 홀연히 은퇴했다. 5년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후 최 전 회장은 가수 배인순씨에 이어 아나운서 장은영씨와 재혼, 세간의 이목을 끌었지만 그는 단 한 번도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배우 김혜정 씨는 새벽에 교회로 새벽예배를 가다가 그만 택시에 치여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셨는데요. 너무 갑작스러운 죽음이라 많은 지인들과 팬들은 안타까워했습니다.
향년 73세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지면서 안타까운 사고 소식에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2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김혜정은 한때 우리 영화계에서 처음 등장한 육체파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은 뒤 인기를 끌다 이후 1969년 돌연 은퇴를 선언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김혜정은 '100만 불 짜리 몸매의 소유자'라는 타이틀을 얻을 만큼 수려한 미모와 몸매를 지니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김혜정은 지난 1969년 8월 돌연 은퇴를 선언해 팬들의 궁금증과 아쉬움을 동시에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구구절절한 사연도 상처도 많았지만 그에게는 원망도 미움도 없었다. 운명을 받아들이고 고독과 은둔 속에 살아온 이 여배우가 처음으로 털어놓는 진솔한 내면 고백.
배우 김혜정. 나이 든 이들에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원조 섹시스타로, 젊은이들에겐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의 첫 아내로 기억되는 인물이다. 1958년 영화 ‘봄은 다시 오려나’로 데뷔해 69년 ‘지옥에서 온 신사’를 마지막으로 은퇴한 후 전설로 남은 그의 근황을 여러 차례 수소문했으나 동료 배우들조차 그가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알지 못했다.
아스라한 기억으로 남아 있던 그의 이름이 다시 회자된 건 지난 5월 최 전 회장이 장은영 전 아나운서와 이혼하면서다. 최 전 회장의 결혼 이력이 들춰지며 첫 아내이던 그의 이름이 거론된 것. 김씨와 최 전 회장은 69년 결혼, 1남(40)1녀(35)를 두었으나 5년 뒤 이혼했다. 김씨와 최 전 회장은 ‘연예인-재벌 커플 1호’로 기억된다. 하지만 결혼도, 이혼 배경도 베일에 싸여 있다. 김씨는 “너무 오래전 얘기라 구구절절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상대에게 실례가 될 것 같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결혼생활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연예인-재벌 커플 1호, 결혼생활 외적 문제로 이혼
몇 년 동안은 행복했다. 남편이 가져다주는 월급으로 알뜰하게 살림하며 아이 낳아 키우는 게 재미있었다. 신혼 때부터 가계부 쓰는 게 습관이 돼 지금도 십 원 단위까지 꼼꼼하게 가계부를 쓴다. 하지만 말 못할 사정으로 떼밀리다시피 이혼했다고 한다.
이혼 후에는 동료 배우들과의 모임에도 나가지 않고 세상과 담을 쌓은 채 오직 아이들 키우는 데 전념하며 살았다. 미용실·목욕탕도 늘 다니던 곳만 다녔다. 최 전 회장과 관련된 소문에도 눈과 귀를 다 막았다. 한 번도 가보지 않아 백화점이란 곳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 연예계에 다시 돌아갈 엄두도, 돌아가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
당시에는 이혼도, 싱글맘도 흔치 않았다. 지금 돌이켜보면 어떻게 살았나 싶을 정도로 고된 삶이었지만 당시엔 어린 두 아이 건사하느라 그런 생각 할 겨를도 없었던 것 같다고 한다.
“‘아버지 없는 아이’라는 소리 듣지 않게 하려고 엄하게 키웠어요. 잘못하면 회초리도 들고, 문 밖에서 벌을 세우기도 하고…. 그러다 아이가 잠들면 상처에 약을 발라주면서 ‘내 분을 못 이겨서 아이에게 너무 심하게 한 건 아닌가’라는 자책감에 울기도 많이 울었지요. 그래도 어릴 적 일이라 아이들이 기억 못할 줄 알았는데 언젠가 딸이 사위와 다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지나가는 말로 ‘어릴 때 엄마가 문 밖으로 내쫓았는데 무서워서 혼났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들은 그렇게 기억력이 좋다니까(웃음).”
다행히 아이들은 반듯하게 잘 자라주었다. 아들은 현재 건설 관련 자재를 납품하는 회사를 운영중이고 딸은 가정을 꾸려 두 아이 엄마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 아들은 맛있는 식당을 발견하면 ‘엄마도 맛을 보셔야 한다’며 그의 손을 잡고 꼭 한 번 다시 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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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나이에 혼자 된 그에게 재혼을 권하는 이들도 있었다. 프러포즈를 받은 적도 있다. 하지만 “그래서는 안 될 것 같았다”고 했다.
최 전 회장에 대해서는 미움도 원망도 없이 마음을 비웠다고 한다. 딸의 결혼식에 최 전 회장과 장은영씨가 혼주로 나섰을 때도 “나는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움을 많이 타니 오히려 잘됐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대신 자신의 손님을 따로 초대해 간소하게 피로연을 열었다. 최 전 회장과는 예전에는 가끔 연락하며 지냈지만 최근에는 전화 통화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버지와 아이들은 왕래가 있을 법한데 최근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뜸해졌다고 한다.
“자주 만나는 사이는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아버지에 대한 도리는 다 하라고 항상 강조합니다. 저도 그분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고요. 아버지가 불행하면 아이들도 마음이 아플 테니까.”
몇 년 전부터는 신앙을 갖고 교회에 열심히 나가고 있다. 새벽기도는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즐겨 보던 드라마도 안 보고 기독교 방송을 챙겨보며 매 시간 기도한다고 했다. 그렇게 딱딱 시간 맞춰 익숙한 일을 계속하는 게 마음 편하다고.
“예전에 시어머니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 몇 번 교회에 따라 나갔는데 그때는 믿음이 없어 뺀질뺀질했죠(웃음). 그러다 3년 전 어떤 일을 계기로 믿음을 갖게 됐어요. 아이들과 아이들 아빠를 위해 기도하면 내 마음도 편하고 행복해지더라고. 살아보니 남녀 사이에 영원한 사랑은 없어요. 부모 자식 간의 사랑,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만이 영원하지요.”
한편 1958년 영화 ‘봄은 다시 오려나’로 데뷔한 김혜정 씨는 한국 영화계에서 첫 ‘육체파 여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100만 불 짜리 (몸매의)균형을 지닌 배우’, ‘한국의 소피아 로렌’이라고 불리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김혜정 씨는1969년 최원석 전 회장과 결혼 후 홀연히 은퇴했다. 마지막 작품은 ‘지옥에서 온 신사’(1969)였다.
김혜정 씨는 최원석 전 회장과 1남 1녀를 두었으나 5년 뒤 이혼했다.
김혜정 교통사고로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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