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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생전 "죽음을 준비한 방법"~"눈물바다가 된 아들 결혼식" 임종전 마지막 소원인...!김자옥 동생 러브FM 김태욱 아나운서 극단선택한 충격적 가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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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nniepannuzzo 2023. 6. 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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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자옥, 우리 곁을 떠났다


배우 김자옥씨는 향년 63세로 세상을 떠났다. 대장암 수술을 받은 후 재발로 항암 치료를 받았지만, 폐로 전이되면서 11월 16일 영면하였다.

 


그러나 그는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었다. 남편 오승근씨는 빈소에서 만난 기자에게 “아내가 떠났다는 사실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지금도 집에 있을 것 같다”며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다.

“아내가 투병하는 동안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지켜보기만 해야 했던 일이 가장 힘들었어요. 그래도 누구보다 의지가 강했고, 연기하는 것도 즐거워했기 때문에 이렇게 갑작스럽게 이별하게 되리라곤 생각을 못했어요.”

가족은 물론 그를 사랑한 연예계 선후배들의 상심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컸다.

 


김자옥은 어릴 때부터 끼가 많았으며, 1970년 MBC 공채 2기 탤런트로 공식 데뷔해 김영애, 한혜숙과 함께 70년대 안방극장 트로이카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공주는 외로워’라는 곡을 발표하여 공주 신드롬을 일으키며 가수로도 활동했습니다. 또한 드라마를 통해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며, ‘소녀 감성’을 지닌 예쁜 아줌마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삶에는 가슴 아픈 사연들도 있었습니다. 1980년 가수 최백호와 결혼했지만, 성격 차이로 3년 만에 이혼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후 1984년 오승근과 재혼해 30여 년을 잉꼬부부로 살아왔습니다. 오승근의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70억원을 한순간에 날리며 결혼 생활에 위기가 찾아온 적이 있었지만, 고인은 남편을 위로하고 재기를 도왔습니다. 오승근은 “아내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했다. 지금까지 나와 같이 살아줘서 고맙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오승근과 결혼 후 불임 판정을 받았던 김자옥은 서른일곱 살에 기적적으로 늦둥이 아들 영환(26) 군을 낳았습니다. 그 아들이 내년 3월 결혼을 앞둔 시점에서 가족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컸습니다. 김자옥과 친했던 배우 윤소정은 "며느리가 마음에 든다면서 정말 예뻐했는데, 내년 3월에 날을 잡았는데 그걸 못 보고 가서..."라며 애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예비 며느리는 장례식 내내 가족과 함께 자리를 지켰습니다.

김자옥은 오승근이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지연 씨에 대한 사랑도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근은 이런 아내에게 늘 고마워하며 평생을 애처가로 살았다.

“아들 결혼식에는 꼭 가고 싶다고 했는데…. 모든 걸 내가 책임지고 편안하게 갈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하니까, 저를 향해 눈을 깜빡이더군요. 그게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고인은 시인인 아버지 김상화 씨의 영향을 받아 감수성이 풍부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가족들과 갈등도 많았습니다. 친정 어머니는 고인과 같은 대장암으로 돌아가셨고, 많이 의지했던 친언니는 우울증을 앓다가 자살로 유명해졌습니다. 늘 밝게 웃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가 이러한 일들을 겪었다는 것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생전 발언에서도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서는 "암은 죽음을 준비할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절망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긍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으니까"라며 초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아프다고 내색하지 않았고, 오히려 주변 사람들을 더 챙겼습니다. '꽃보다 누나'에서는 이미연에게 "미연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사랑 가득한 말로 위로를 전했으며, 이승기에게는 "승기를 보면 우리 아들이 생각난다. 내 아들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가 나영석 PD에게 했던 "불행할 시간이 어디 있어. 행복하기만 해도 모자란 걸..."이라는 말은 남겨진 모든 이들을 위한 선물입니다.

 


고 김자옥은 7남매 중 셋째였습니다. 김태욱 SBS 아나운서는 고인과 아홉 살 차이가 나는 막내 동생이었습니다. 일찍부터 연예 활동을 시작했던 김자옥은 김태욱 아나운서에게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성격도 비슷하고, 관심사도 비슷했던 누나. 덕분에 김 아나운서도 자연스럽게 방송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화장터에서 만난 김 아나운서는 자신에게 누나는 엄마 같은 존재였다며 눈물을 훔쳤습니다. 그의 모친도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더욱 허탈하고 아픔이 컸습니다. "아들 결혼식을 꼭 보고 싶었어요. '결혼식을 한 달만 앞당기면 안 될까?'라고 농담처럼 얘기하기도 했어요. 정말 안타까운 게 2~3년만 일찍 건강검진을 했어도 용종으로 발견됐을 거예요. 그런데 암을 발견했을 때 이미 4기에 가까운 3기 말이었어요. 그 당시 가족들의 충격이 정말 컸죠. 그러나 본인은 주위에 아픈 기색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암세포가 뇌로 전이돼 방사선 치료를 해도, '나 이거 왜 해?'라고 묻지도 않았습니다.

 


김 아나운서는 이미 한 달 전 누나와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다.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지만 표정은 밝고 편안했다. 그런 누나의 손을 살며시 잡아줬더니 갑자기 아기처럼 막 울더란다. “누나가 울면서 ‘자주 와~’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이 꼭 내가 얼마 안 남았다는 말 같더군요. ‘괜찮아질 거야’라고 말은 했지만, 그게 마지막 인사라는 걸 느꼈죠.” 그 이후에도 김자옥은 밝게 웃으면서 잘 지냈다. 응급실로 실려 가기 3일 전까지만 해도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정도다. 발인식에서 고인의 영정 사진을 들었던 든든한 사위, 싹싹하고 밝은 성격의 예비 며느리까지 고인을 무척 좋아하고 따랐다고 한다. “누나는 끝까지 사랑스러운 여자로 멋있고 행복하게 살았어요. 혹시나 빈소가 쓸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슬퍼해주시니 마지막 가는 길은 행복했을 겁니다.”

 


김자옥씨의 동생이자 전 SBS 아나운서였던 김태욱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전 부국장은 지난 4일 자택에서 향년 61세 나이에 숨으로 가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태욱씨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인해 SBS 내부와 지인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김 전 아나운서는 과거 이혼한 뒤 혼자 살고 있었지만, 그가 전처와의 사이에서 자녀를 둔 것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노총각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이혼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후로는 재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그의 쓸쓸한 마지막 순간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김태욱씨는 사망 전날까지도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그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태욱씨의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61세의 어린 나이에 자택에서 별세한 것이 이상하다는 추측이 있습니다. 추가로, 지난해 김태욱씨가 백내장을 앓고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이러한 추측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부검이 실시되었으며, 결과가 나온 이후에는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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