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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대학생-친구A 혼자 할 수 없는 일! 조력자 있어 충격 증거 밝혀! 또다른 친구는 후회하며 고백..준비된 계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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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nniepannuzzo 2022. 8. 2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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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숨진채 발견된 故(고) 손정민씨의 발인식인 5일 진행된 가운데 부친인 손현(50)씨가 “상식적으로 (친구 A씨 본인의 휴대폰이 없어졌으면) 전화해서 찾아봐야 하는데 우리 아들 휴대폰으로 자신의 휴대폰에 전화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사고 당일 손씨와 함께 있었던 친구 A씨의 휴대폰은 행방불명된 상태이다. 당시 A씨는 자신의 애플 아이폰 휴대전화 대신 손정민 씨의 삼성 갤럭시 휴대전화를 갖고 귀가했고, 본인의 휴대전화는 손정민 씨에게 있을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휴대전화에는 위치, 사진 등의 사건 관련 정보가 담겨져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서로 휴대전화를 바꿔 갖고 있었다는 진술 및 휴대전화의 행방에 관심이 향했다.

 

이후 차종욱 민간구조사가 사고 지점에서 아이폰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 휴대전화가 A씨의 휴대전화일 것으로 추정됐으나, 조사 결과 A씨 소유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채널A의 시사교양프로그램 ‘김진의 돌직구쇼’에 출연한 손씨는 “하루도 못 참고 휴대폰 번호를 바꾼다는 것은 자신의 휴대폰을 찾을 일이 없다는 이야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씨는 “(사고 발생일) 그 다음날 (A씨와) 만났을때 공기계를 사서 휴대폰 번호를 바꿨다고 했다”며 “휴대폰이 확실히 없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만이 (전화를) 안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손씨는 “증거가 없어지면 (수사가) 힘드니까 그 집 주변이나 차량이 됐든, 휴대전화가 됐든, 많은 자료가 있을 것 같다”며 “그런 것들을 빨리 찾아야 되는데 가시화되지 않으니까 불안하다”고 우려했다.

 

나아가 “이건 절대로 그 아이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충분히 주변 사람들이 개입됐다는 많은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손씨는 장례식장을 찾은 친구A씨 측에게 “A씨는 어려서 판단 못 할 수 있어도 부모에게 똑바로 하라고 전하라고 전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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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씨 아버지도 언론을 통해 아들의 사인을 제대로 규명해줄 것을 적극적으로 촉구했고, '경찰 수사를 미흡하지 않게 해달라'는 취지의 진정서도 최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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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을 두고는 수사당국의 제대로 된 수사를 요구하는 여론이 크게 모인 바 있다. 손정민씨 사건을 제대로 수사해달라며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한강 실종 대학생 고 손 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청원은 이틀 만에 답변 기준 요건인 20만명을 넘어 3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유가족은 사건 당일 A씨 가족이 아들 손정민씨의 실종을 제때 알리지 않은 점이 미심쩍다고 봤다. 유가족은 “A씨 측은 지난달 25일 오전 3시 30분 A씨가 아버지와 통화를 나눈 사실을 숨겼다”고 했다. 손현씨는 “실종 다음날 이 사실을 서초서 담당 형사를 통해 들은 뒤 A씨에게 물었으나 처음엔 당황해했고 이후에는 생각을 못했다고 대답했다”고 했다.

 

유가족은 사건 당일 A씨가 신고 간 신발을 왜 버린 것인지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이 신발은 4시 31분쯤 반포나들목을 지나 집으로 향할 때까지만 해도 A씨가 신고 있었던 것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바 있다. A씨는 정민씨 가족에게 5시 30분 처음으로 실종 사실을 알렸고, 집 앞으로 걸어나온 정민씨 부모님에게 5시 40분쯤 정민씨의 휴대전화를 돌려줬다.

 

손현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두 가족이 동시에 만난 첫 면담 자리에서 “정민이가 넘어져서 일으키느라 내 옷과 신발이 더러워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가족이 묻자 A씨의 아버지는 0.5초 만에 “그날 신발이 더러워져서 아내가 버렸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또 ‘정민이가 미끄러져서 A씨가 끌어올렸다는 자리가 어디냐’고 물으니 “잔디 중간 움푹 파인 곳인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며 정민씨 부모님은 그에게 “(위치를) 나중에 알려달라”고 했지만 나중에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손현씨는 전했다.

 

서초경찰서는 5일에도 A씨의 휴대전화 등 유류품을 찾기 위해 한강 일대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또 A씨가 집으로 간 경로, 택시 결제 내역, 택시기사 진술 등을 통해 A씨의 당일 새벽 동선을 어느 정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가족으로부터 받은 손정민씨 휴대전화의 포렌식 작업도 진행 중이다.

 

그밖에 실종 당일 새벽 반포한강공원을 방문한 차량의 블랙박스를 전수 조사하는 한편 공원 폐쇄회로(CC)TV 자료도 살피고 있다.

 

여기에 더해 그알이 목격자 찾기에 나서면서, 경찰 수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진술과 자료 등 확보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주검으로 발견된 의대생 고(故) 손정민씨의 의과대학 동기 최 모씨가 약속 장소에 가지 않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최씨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그날 새벽에 원래 저까지 셋이 마시기로 했었는데, 제가 피곤해서 안 나간 것이 아직도 후회된다"고 말했다.

 

그날 약속을 하게 된 과정에 대해 최씨는 지난 달 30일 "다 같이 놀자고해서 연락을 주고받고 만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손씨에 대해서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고 배려심 깊은 친구였다"며 "술을 마시면 활발해졌다가 잠에 드는 버릇이 있다"고 회상했다. 손씨의 주량은 두 병 정도였다고 기억했다.

 

하지만 친구A씨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그 친구도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며 "댓글을 보면 너무 추측성이 많아서 그 친구도 상처 안받았으면 좋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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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故 손정민 군의 장례가 가족과 친구들의 눈물 속에 치러졌습니다.

 

정민씨의 아버지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마지막'이라는 글을 통해 아들에 대한 작별인사와 함께 위로를 전한 이들에 대한 감사를 건넸다.

 

그는 "일요일(4월 25일) 2시까지 살아있던 사진 속의 아들은 영정속의 인물이 되었고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며 "장례가 치뤄지는 4일간 너무나 많은 분들이 애도해주셨고 아무 연고없이 오셔서 위로해주시고 힘을 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또 "정민이의 학교 친구들이 거의 4일 내내 왔고 아무도 말걸어주지 않았을 때 제일 먼저 말을 건네줘서 고마웠다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고 아들이 잘 살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친구들이 정민이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은 LoL(롤 게임)의 이렐리아다"며 친구들이 남긴 선물 사진을 올린 뒤 "이것을 좋아해서 (아들)별명이 정렐리아였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것도 모르는 아빠였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발인 후 오전 10시에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성당에서 장례미사도 예정돼있다. 정민씨는 미사가 끝난 뒤 경기도 용인의 납골당에 안치된다.

 

※다음은 정민씨 아버지가 고별식 때 아들에게 보낸 편지 전문이다

 

"정민아. 하늘이 내려주신 선물,

 

내가 착한 너를 얻으려고 아무것도 한게 없기에 넌 늘 선물이라고 생각했다.

 

네가 우리에게 왔다 간 기간이 21년밖에 안되서 너무 서운하지만 너무나 많은 것을 주었고 우리 부부에게 인생은 살아갈만한 것임을 알려주었고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었다.

 

네가 없다면 우리는 행복이란 단어의 의미를 몰랐을거야.

 

지금의 이별이 너무 아쉽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을 알기에 이제 너를 보내주려고 한다.

 

우리는 늘 너와 함께 할거고 널 늘 그리워할거야.

 

다시 만날 그날까지 잘 있을께, 엄마는 걱정하지마.

 

아빠 믿지...사랑한다"

 

그러면서 손정민 씨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에 더해 사망 원인이 신속히 그리고 정확히 밝혀지기를 바라는 관심이 식지 않고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청원 글을 올린 글쓴이는 "한강 실종 대학생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을 부탁드린다"며 "이 학생의 죽음은 사고가 아닌 사건인 듯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숨진 학생과 남아있는 부모님의 억울함을 풀어 달라"고 밝혔다.

 

청원 글이 올라온 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은 데다가, 공개를 검토 중인 청원이라 국민 청원 게시판에서 바로 검색이 되지 않는데도 32만 명 넘게 동의한 것은 이례적이다.

 

청와대는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에 대해 담당 비서관이나 부처 장·차관 등을 통해 공식 답변을 내는데, 해당 청원은 100명 이상의 사전 동의를 받아 현재 관리자가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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